[독자편지]김은화/부동산사기 조심

남편이 운영하던 PC방을 팔려고 했다. K부동산컨설팅이라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사려는 사람과 연결시켜 주고 중개료를 받겠다고 했다. 실장이라는 사람이 여러 차례 전화로 PC방 운영 상태 및 시가 등을 꼼꼼하게 물었다. 며칠 후 계약자가 나타났다며 생활정보지에 부동산 공시 광고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당발’이라는 생활정보지에 225만원을 입금하라고 했다. 돈을 받은 뒤에도 실장이라는 사람은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마당발’이라는 정보지에 다시 광고를 내야 한다고 했다. 이상해서 거절했다. 그는 계약이 되지 않을 경우 광고비를 돌려준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종적을 감추었다. 비슷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부한다.

김은화 (인천 서구 불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