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시영/은행에서도 한줄서기 필요

  • 입력 2001년 1월 2일 18시 43분


지난 연말 은행에 갔다. 세밑인 데다 일부 은행원이 파업해 더욱 복잡했다. 현금지급기 앞에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현금지급기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은행에 들어왔어도 줄을 잘못서면 나중에 온 사람보다 늦게 돈을 찾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 저기서 줄을 잘못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짜증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문제는 다른 고객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고 있을 때 뒷사람이 대기선을 넘어 너무 가까이에서 기다린다는 것이다.

비밀번호 보안문제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모두가 공평한 순서로 일을 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은행에서도 한 줄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 시 영(si―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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