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focus]박상천씨 "대선주자들 인기발언 삼가야"

  • 입력 2001년 1월 2일 17시 07분


민주당의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은 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과 다음 대통령 임기 5년 중에 우리의 선진국 진입여부가 결정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우리 정치권은 '인기영합주의'와 집권을 위한 '무제한투쟁'에 골몰하고 있다"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정치행태를 비판했다.

박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시무식 격려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여권의) 정권재창출도 이같은 시대적 과제수행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며 민주당의 일부 대선주자들이 당원들의 검증도 받기 전에 인기영합주의적 '대권발언'만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일부 자칭 타칭 대선주자들이 경선을 통해 후보검증을 받기 전까지는 대권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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