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박증 체크리스트

  • 입력 2000년 12월 26일 19시 26분


◇강박증 자기 진단법◇

◇2개 넘으면 의사 찾으세요◇

①더러운 것, 병균, 화학물질, 방사선 등 때문에 몸이 상할 것 같거나 에이즈 등 심각한 병에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되풀이돼 꺼림칙하다.

②옷 음식 도구 등을 정렬하는데 집착한다.

③죽음이나 불쾌한 생각이 자주 들었다.

④불이 나거나 도둑이 들거나 또는 집이 침수될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한다.

⑤전염병에 걸리거나 아니면 내가 병을 퍼뜨릴 것 같은 생각이 수시로 든다.

⑥너무 자주 씻고 청결을 위해 무엇인가 되풀이한다.

⑦전등 가스레인지 수도꼭지 등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개운하다.

⑧쓸모 없는 물건을 모으고 쓰레기는 버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왔다.

⑨편지 봉투를 붙이기 전 편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등 문서를 되풀이해 읽거나 다시 쓴 다.

⑩불길한 사건이나 불쾌한 생각과 관련있는 특정 색깔이나 숫자 이름을 피하는 행위를 반복해 왔다.

☞10가지 가운데 2가지 이상이면 강박증이 의심되므로 정신과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교수가 미국 국립보건원의 체크리스트에서 발췌>

◇풀어 보세요◇

◇A형 혈액형에 증세 많을까?◇

○×로 답하세요.

<문>

①정신병은 정신분열증 조울증 편집증으로 나눠진다.

②강박증은 O형 혈액형에게서 적고 A형에게서 많다.

③강박증 환자에게 얼굴을 그리라고 시키면 얼굴선을 먼저 그린다.

④강박증은 치료받지 않으면 증세가 무한정 지속된다.

⑤강박성격 장애는 여성에게서 많다.

⑥국내 신세대 중엔 성격장애가 어른보다 훨씬 많다.

<답>

①○ 인격이 허물어진 ‘정신병’에는 이성적 사고를 못하는 분열증, 감정의 기복이 심한 조울증, 다른 것은 괜찮은데 한 가지에만 집착하는 편집증이 있다.

②○ 이유는 모르지만 각종 조사결과 그렇다.

③× 강박증 환자는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복잡한 얼굴을 그리라면 콧구멍이나 입술 등 전체 중 작은 부분부터 그린다.

④○ 증세가 무한정 지속되고 다른 강박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⑤× 남성에게 많고 정신분석 이론으로는 ‘항문기 장애’에 속한다.

⑥○ 사회의 기존 가치관이 무너진데다 새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았고 어릴 적에 부모들이 응석받이로 키웠고 인스턴트 문화와 쾌락추구 경향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자제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어서 우울 짜증 분노를 되풀이하는 ‘경계선 성격장애’, 자신의 능력 외모 중요성을 비현실적으로 과대 평가하는 ‘자기애적 성격장애’, 작은 자극에도 과장해 반응하고 자신을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히스테리성 성격장애’ 등이 많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