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동국, 히딩크감독 데뷔전 못뛴다

  • 입력 2000년 12월 24일 20시 18분


‘라이언 킹’ 이동국(21·포항 스틸러스)이 히딩크감독의 첫 데뷔전인 칼스버그컵에 뛰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이동국을 합류시키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포항으로 부터 '불가' 통보를 받은 것.

포항은 "현재 독일에 체류중인 이동국의 입국이 내달 중순으로 늦어질 것 같다"며 "내달10일께 소집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는 무리"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동국은 내년 2월 벌어지는 4개국대회(2월8∼14일)부터 태극마크를 달게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독일로 날아간 이동국은 현재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판클리닉에 머물면서 고질적 부상 부위인 오른무릎 치료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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