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본관광객 유치 "예감좋다"

  • 입력 2000년 12월 20일 22시 25분


강원도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중인 ‘강원관광 팸투어’ 사업이 서서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교통공사 수학여행담당자 15명을 초청해 강릉 속초 고성 등의 관광지를 답사시킨 결과 ‘시설이나 비용이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 관계자는 “강릉 신사임당교육원과 고성 통일전망대 등은 학생들에게 유익하다”며 “수학여행 상품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8일 기업체 단체연수교육 상품을 기획하는 일본 인센티브 상품기획담당자 13명을 초청한 결과 이들도 강릉 오죽헌 등이 교양프로그램에 적합하다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도는 25, 26일에도 야먀구치(山口)현 수학여행담당자 18명을 초청해 스키장을 답사시킬 계획이다.도는 그동안 많은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공항시설 부족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연간 3만여명 선에 불과했으나 2002년 3월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후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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