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인츠닷컴의 디지털로봇 인기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5시 24분


엔터테인먼트 전문 포털 ㈜인츠닷컴(www.intz.com)은 성장형 인공 지능 디지털 로봇 ‘디디’‘티티’가 판매 3일만에 1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츠닷컴의 디지털 로봇의 판매가격은 5만3000원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일본 소니사의 애완견로봇 ‘아이보’의 25만엔(약 265만원), 세가의 ‘테크노푸치’의 7500엔(약 8만원) 에 비해 기능과 성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지만 가격면에서 월등히 저렴하다.

이 디지털 로봇은 지난 1일부터 예스프라이스, 다음쇼핑, 라이코스쇼핑, 야후쇼핑, 삼성몰, 인터파크, 하이홈 등 온라인 쇼핑몰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해 총 9000개 정도의 예약을 받았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츠닷컴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 시장에 들어온 로봇들이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한 것에 반해 ‘디디’와 ‘티티’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토종제품" 이라며 "단순히 가지고 노는 재미를 벗어나 직접 키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주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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