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지은-퀴니組 결승진출 좌절

  • 입력 2000년 12월 17일 18시 50분


박지은(21)―켈리 퀴니(미국)조가 2000현대팀매치골프대회(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박지은―퀴니조는 17일 캘리포니아 뉴포트코스트 펠리컨힐GC(파71)에서 열린 LPGA부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줄리 잉스터―도티 페퍼(이상 미국)조에 3홀을 남기고 4홀을 뒤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 게임에서 페퍼는 10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은뒤 15번홀에서 파세이브해 승부를 갈랐다.

박지은―퀴니 조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로리 케인(캐나다)조에 2홀차로 패한 맥 말론―베스 대니얼(이상 미국)조와 18일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PGA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조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조가 장 반 데 벨드(프랑스)―스티브 플레쉬(미국)조를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또 시니어PGA부에서는 ‘팀매치 불패’를 기록중인 잭 니클로스―톰 왓슨조와 브루스 플레이셔―데이비드 그레이엄(이상 미국)조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미국PGA와 LPGA, 시니어PGA에서 각각 4개팀이 출전,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며 우승팀에게는 1인당 10만달러와 그랜저XG 승용차 1대씩이 주어진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