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신영/외제 면도기 모델간 호환 안돼

  • 입력 2000년 12월 17일 18시 36분


지난해 ‘질레트’ 면도기를 생일선물로 받아 잘 사용하고 있다. 그전에는 ‘쉬크’ 면도기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 얼마 전에 슈퍼마켓에 갔더니 마침 ‘질레트’와 ‘쉬크’ 면도날이 있어 샀다. 내가 갖고 있던 면도기에 끼우려고 하니 맞지 않았다. 모양은 비슷한데 끼우는 방식이 바뀐 것이다. 이 면도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면도기를 사야만 했다. 또 몇 년 전에는 ‘브라운 전동 칫솔’을 선물받은 적이 있는데 역시 칫솔부분만 교체하려고 했더니 칫솔 모델이 바뀌어 예전의 기계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외국제품은 모델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외국제품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며 이런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