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컨페더레이션스컵 내년 5월 개막

  • 입력 2000년 12월 12일 01시 46분


2002월드컵의 최종 리허설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륙간컵) 축구대회가 내년 5월 개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간) “일본의 난색으로 공동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컨페더레이션컵을 월드컵을 1년앞둔 2001년 5월30일 서울에서 개막전을, 6월10일 일본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FIFA는 경기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3곳을 활용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대륙간컵은 6개대륙의 대표와 전대회 우승팀, 개최국 등 8팀이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등 특별초청팀을 포함해 10개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로마 이사회에서 2002월드컵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 여부는 내년 12월 본선 조추첨 때가 최종 결정시한이 될 것”이라며 “북한과 분산 개최가 되더라도 한국에 배당된 32경기 가운데 2경기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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