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장태완위원 "대화는 대화, 군사는 군사"

  • 입력 2000년 12월 11일 18시 32분


▽박사급 노숙자와 사장급의 절도행각이 나타나고 있다(동아닷컴 네티즌, 11일 최근 전 중소기업 사장이 은행에서 돈을 훔친 데 대해).

▽오해는 무슨 오해냐, 사해도 없었다(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11일 동교동계 단합모임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권노갑 최고위원과의 오해가 풀렸느냐는 질문에).

▽배운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일은 농사밖에 없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경북 영주시 정위연 할머니, 11일 60여년 동안 혼자 살면서 모은 재산 2억여원을 영주 동양대에 기증하면서).

▽대화는 대화, 군사는 군사(민주당 장태완 최고위원,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보안법 개정 반대 입장을 밝히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강도 높은 지상군 훈련을 실시해 온 북한의 전략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묘지가 나의 사망을 기다리는 조문객들로 넘쳐나고 있다(스트롬 서몬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10일 양당이 똑같이 50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원에서 단 1명의 상원의원에게 유고가 생겨도 의회 판도가 바뀌는 상황 때문에 98세의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며).

▽바닥에 상당히 근접해 보인다(세계적인 경제뉴스 정보제공사인 미국 브리지의 칼 밸런티 사장, 11일 한국경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면 체질이 강화돼 탄탄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건의 홍보기사보다 1건의 ‘대미지(Damage)기사’를 막는 것이 홍보쟁이(기업체 현직 홍보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신간 ‘너희가 홍보를 믿느냐’에서).

▽등산로를 돌며 맹연습했다(경기 성남시청 공무원 전동연씨, 11일 자비 2000만원을 들여 자신의 노래가 담긴 음반을 제작 발표하기까지 휴일이면 가족들의 눈을 피해 노래연습을 해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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