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순매수 6백억원, 프로그램 매수 1천억원 넘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을 넘고 선물 강세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1000억원이 넘어섰다. 이에 따라 종합지수도 550선, 코스닥은 70선을 돌파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오전 11시59분 현재 603억원, 코스닥에서는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강세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는 1010억원이 유입됐고, 매도는 28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64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매수(2300계약)와 숏커버(1480계약) 등 매수가 3780계약, 신규매도(1530계약)와 롱청산(1610계약) 등 매도는 3140계약을 기록 중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콜매도 1만5180계약, 풋매수 7850계약 등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04포인트 오른 551.85, 코스닥은 1.96포인트 상승한 70.37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 12월물은 69.35로 전거래일보다 2.10포인트(3.12%)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대량 순매수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는 분위기이고 오히려 매수가 점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급면에서 매도세 약화, 선물옵션 만기시 매수차익잔고의 롤오버 가능성도 제한적이나마 낙관적인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