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中 센터 야오밍, NBA 진출 가시화

  • 입력 2000년 12월 9일 15시 23분


시드니올림픽 중국 농구대표팀 간판 센터로 활약했던 야오밍(20· 229cm)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NBA 스카우터인 빌 더피는 야오밍의 NBA 진출에 대해 중국 정부관료 및 농구관계자들과 협의한 결과 야오밍의 NBA 진출 확률이 커졌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더피는 "지난 9월 20세가 돼 2001년 NBA 드래프트 참가자격을 얻은 야오밍은 참가만 한다면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몸놀림과 외곽슛을 겸비한 야오밍은 210cm대의 센터가활약하고 있는 NBA에 아시아 최초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왕지지가 대표팀의 전력 약화를 우려한 중국 정부의 반대로 계약하지 못한 전례가 있어 야오밍의 NBA 진출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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