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 고주알]<메디컬 센터>촬영장 찾아온 '어깨'들

"조심 조심, 몸조심."

지난 30일 SBS 일요드라마 <메디컬센터> 촬영장인 일산의 모 병원에 한동안 비상이 걸렸답니다.

이유인즉 짧게 깎은 머리에 건장한 체격을 한 일산 지역의 '오빠'들이 갑자기 촬영장인 병원에 모였던 것이죠. 동료가 입원해서 문병차 온 것인데요, 마침 병원 9층에서 <메디컬 센터>의 촬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메디컬 센터>에는 이승연을 비롯해 한고은 김효진 등 섹시한 미모를 지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잖아요. 이 소식을 들은 체격 좋은 '오빠'들이 촬영장으로 올라왔다는군요. 본인들은 드라마 촬영도 구경하면서, 방송에서 보던 미녀 스타들의 실물도 보고 싶어 왔지만, 갑작스런 이들의 출연에 촬영장의 스태프와 기자들이 일순 긴장을 했답니다. 혹여 어떤 불상사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한 것이죠.

다행히 아무런 말썽없이 드라마 촬영은 평소처럼 순탄하게 진행됐지만, 제작진은 앞으로 소문이 나서 여자 출연자를 좋아하는 '오빠'들이 찾아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