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컵축구대회를 관전한 뒤 한국을 방문한 요한손 회장은 30일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FIFA는 그동안 열린 자세로 한국에서 치러질 경기 중 일부를 북한에서 분산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해왔으나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입장권 판매나 안전, 경기장 통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에 시간이 없어 (분산개최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몽준 FIFA 부회장의 차기 FIFA 회장 출마 움직임과 관련해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정 회장은 능력이 뛰어나며 사실 FIFA에 그만한 인물도 없다”고 말해 정 회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