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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9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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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국 지역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올들어 29일까지 주가가 47%나 급락, 32%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가장 폭락한 주식’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올들어 8.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중인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
설상가상으로 최근 제3대 주주가 회사측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 새로운 악재로 등장하는 바람에 주가는 또다시 맥없이 추락했다. 구조조정으로 미국지역의 실적부진을 상쇄하려했던 경영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 버린 것.
3대주주인 커크 커코리안이 다임러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을 문제삼으며 90억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던 날 회사의 주가는 사흘간의 상승을 접고 4.19%나 하락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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