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양수리등 12곳 '친환경농장' 1월까지 회원모집

  • 입력 2000년 11월 27일 18시 34분


‘자연과 함께 땀을 흘려보세요.’

서울시가 ‘친환경농장’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새서울 친환경농장은 한강 상수원의 수질보전을 위해 서울 시민이 팔당상수원 지역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가족농장 개념으로 운영되는 곳.

농장 예정지는 상수원 보호지역 내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등 12곳 2만7500여평.

1계좌(5평)의 농지 임차료는 5만원으로 절반인 2만5000원은 서울시가 지원해준다.

일반인들은 평균적으로 2계좌까지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마감 후 농장을 배정 받은 사람들에게는 농작물 재배시 유기질퇴비를 비롯해 영농용 종자, 개인 농기구가 제공된다.

2주에 한 차례씩 농장을 찾아 농장일을 해야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시청이나 구청, 동사무소, 지하철역사 등에 비치된 친환경농장가꾸기 참여신청 엽서를 활용해 내년 1월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접수 순으로 참여자를 선정하며 내년 2월중 농장을 확정해 통보한다. 02―3707―9385∼6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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