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진영/수화교사 일반학교 배치했으면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8시 59분


유아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장애학생이지만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일반 학교의 여건이 장애인을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특수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청각장애 학생들도 그렇다. 따라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수화통역을 하는 교사를 일반학교에 배치했으면 한다. 내가 아는 한 청각장애 소년은 충분한 학습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화로 통역해줄 교사가 없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넘었는데도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수화통역교사를 학교에 배치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장애 어린이들이 사회에 발걸음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진영(전북 완주군 삼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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