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주가하락으로 달러화 월중고점 돌파 시도

주가가 낙폭을 넓히자 달러화가 추가상승하며 월중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138.1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주가낙폭이 6포인트이상 깊어지자 1시58분 1139.00까지 상승하며 지난 8일의 월중 고점에 도달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포지션이 남지는 않지만 1140원 돌파여부에 대한 확신은 없다"면서 "아직 NDF만기정산 매물이 있고 어제의 외국인 주식순매수분도 있어 당장 저항선이 돌파될 것으로 보지 않는쪽이 대세"라고 말했다.

다른은행 딜러는 "외환딜러들이 1130원대 박스권 인식에 젖어있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의 저지만 없으면 환율이 상승할수 있는 여건은 완벽히 조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