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월까지 주식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은 총 12조원 수준인것으로 파악,전년도 같은 기간 28조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들어 ABS(자산유동화증권)발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46조원에 달해 지난해 26조원보다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들은 10월말까지 주식이나 회사채 등으로 58조9594억원을 조달, 지난해 같은 기간 55조1052억원에 비해 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항목별로는 주식 발행을 통해 12조2143억원, 회사채 발행으로는 46조7451억원을 조달했다.
주식발행의 경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조2149억원에 비해 56.7%가 줄었다.
반면 회사채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조8903억원보다 73.8%가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2조1474억원에 그쳤던 ABS발행이 올들어 32조1267억원으로 1396%나 급증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