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일본, FIFA 수익사업 비과세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1시 18분


일본은 2002년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축구대회와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의 자국내 수익사업에 대해 비과세특례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일본을 방문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14일 미야자와 기이치 대장상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지지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면담을 마친뒤 취재진과 만나 "비과세특례조치는 오히려 일본을 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시마 타다모리 문부상은 블래터회장을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일본 국민들에게 비과세특례조치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관세의 경우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의 원활한 개최를 명분으로 내세워 조세특별조치법을 적용하는 등 그동안 FIFA가 끈질기게 요구해온 비과세조치를 들어주기로 했다.<도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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