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의 ㈜일양(대표 신택선·辛澤善)은 ‘히트펌프식 폐열회수장치’를 개발해 최근 특허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업체측에 따르면 이 장치는 버려지는 물 속에 열흡수 효과가 있는 매개체를 넣어 미미한 열을 회수한 뒤 그 열을 압축, 고온으로 만들어 낮은 온도의 물을 데우는 장치.
이 장치를 이용할 경우 별도로 열을 가하지 않고도 20도 가량의 폐온수 12t을 활용해 15∼18도의 물 3t을 40∼50도의 뜨거운 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목욕탕 등에서 이 장치를 사용할 경우 연료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 관계자는 “현재 이 장치를 설치한 10여개소의 목욕탕이 37∼70%까지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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