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우차 관련업체 주가 급락

  • 입력 2000년 11월 8일 13시 55분


대우자동차 최종부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차관련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차 최종부도소식이 전해진 이날 낮 12시50분께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중 대우차의 매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급속히 떨어졌다.

대우차판매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13.92%) 하락한 1360원을 기록했다.대우차판매<1우>도 205원(14.44%) 급락한 1215원을 기록중이다.

동양기전은 680원(10.97%)이 하락한 5520원을 기록했다.삼립정공은 전날보다 100원(0.43%)이 하락한 2만3100원을 기록했다.

동원금속의 경우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으며 대원강업이 전날보다 400원(12.78%)이 하락한 2730원을 기록했다.

대우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대우차의 1차 협력업체가 402개, 2차협력업체가 1500개사이며 부품구매력은 작년기준으로 3조9000억원으로 전체 부품업체매출액의 25%수준에 달한다”며 “부품업체들 가운데 대우차 납품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주가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