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정옥/요금청구서에 계좌번호 뺐으면

  • 입력 2000년 11월 6일 18시 37분


각종 요금을 자동납부하고 있다. 요금내용을 적은 우편물들을 모아 두었다가 버린다. 그런데 고지서 내용을 살펴보면 이 고지서들을 과연 그냥 버려도 되는지 걱정된다. 휴대전화요금 청구서의 경우 이름 주소 휴대전화번호 집전화번호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신용카드거래대금 청구서에는 이름 주소 거래은행이 적혀 있다. 계좌번호도 끝의 3자리를 빼고는 모두 적혀 있다. 심지어 거래하는 은행지점까지 적혀 있기도 하다. 이렇듯 요금 이외의 다른 개인 정보를 담아 발송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관리상 필요하다면 계좌번호는 적지 말았으면 한다. 거래은행도 코드화해서 다른 사람이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하면 좋을 것이다.

김정옥(jeong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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