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청주 공식개막전, 관중 없어 '썰렁'

  • 입력 2000년 11월 4일 15시 09분


0...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이 열린 청주실내체육관은 경기 시작 20분 전까지 무료 관중 500명을 포함해 2천여명이 조금 넘는 관중이들어와 썰렁한 분위기.

SK 구단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한국농구연맹(KBL)이 TV 중계 때문에 경기 시작시간을 오후 3시에서 2시로 1시간 앞당기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

0... 경기 전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인기 댄스그룹 '태사자'가 화려한 공연을펼쳐 청소년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멀티효과쇼와 치어리더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고 나기정 청주시장의 축사에 이어 윤세영 KBL총재가 개회사와 개막 선언을 함으로써 본격적인 농구시즌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0... 지난해 SK를 첫 우승으로 이끈 최인선 감독은 "올시즌도 지난해에 비해 전력 손실이 거의 없으므로 2연패에 도전할만하다"며 자신만만.

최감독은 "선수구성이나 작전면에서도 거의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라며 "장신 용병이 많이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서장훈에게 별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최감독은 올해 첫 상대인 골드뱅크의 전력에 대해서는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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