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아시안 워크 2000' 개최…9개국 참가문화 교류

  • 입력 2000년 11월 3일 00시 25분


아시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국제교류 한마당인 ‘아시안 위크 2000’이 9∼12일 부산시청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아시아권 종합문화축제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인 중국 베이징(北京)등 5개 도시와 부산시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上海)등 아시아 9개국 11개 도시가 참가한다.

이 행사는 9일 오후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태사자 클레오 등 인기가수, 베이징과 호치민시 소속 전통예술공연단 등이 출연해 ‘아시아가 하나로’라는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청 등대광장에서는 칵테일쇼, 철판요리쇼 등 볼거리와 함께 중국 등 아시아 8개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시아 푸드 페스티벌’, 외국인 가요제, 힙합 및 스포츠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매일 오후 2∼5시 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 관련 홍보영화가 상영되며 2층 전시실에서는 전국 스포츠 사진 공모전이 마련된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