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노욱/전기난로 꼭 필요한 때만 사용을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9시 04분


겨울이 되면 전기요금이 예상외로 많이 나왔다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조금만 더 사용한 것 같은데도 많은 전기요금이 청구된다. 예를 들어 200¤를 사용하던 가구에서 400¤를 사용하면 월 전기요금은 2만원에서 7만원으로 오른다. 난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이들은 보일러 등을 설치할 형편이 안돼 우선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난로는 용량이 1.5㎾ 정도로 30W짜리 형광등 50개를 사용하는 것과 같으며 많은 전기요금이 나오게 된다. 전기난로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박 노 욱(한전 부산지사 요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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