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신동아' 논픽션 공모 시상식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8시 30분


제36회 월간 ‘신동아’ 논픽션 공모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사 충정로 사옥 17층 리더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중국 교포 여성인 김진분씨(필명)가 한국에 들어와 겪은 힘겨운 고국살이를 생생하게 그린 ‘길림댁은 등나무처럼 살고 싶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호주 교포인 김상순씨의 ‘오스트레일리아 드림을 넘어서’와 김철수씨(필명)의 ‘어느 불법시위자의 전원일기’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오명(吳明)동아일보사 사장은 “올해 논픽션 공모 응시작 39편과 수상작들을 통해 새 천년을 시작하는 이 시점의 한국사회 모습을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아 논픽션 공모는 1964년 신동아 복간 사업으로 시작된 것으로 국내의 유일한 기록문학상이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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