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두산·LG 감독의 말

  • 입력 2000년 10월 25일 22시 29분


▲김인식 두산 감독 = 김동주의 몸상태가 좋아져 지명대타로 출장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또한 1회 심정수의 홈런이 LG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조계현으로서는 부담을 덜었을 것이다. 조계현을 일찍 강판시킨 이유는 7차전까지 갈 가능성에 대비해서다. 김동주의 몸상태는 매일 확인해 봐야한다. 박명환의 공이 좋아졌고 진필중도 회복돼 기분이 좋다. 5차전의 선발은 구자운이다.

▲이광은 LG 감독 = 상대 선수지만 조계현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타자들을 모두 파악한 노련한 투구가 빛났다. 마지막에 조인성의 홈런으로 완봉을 면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린 것 같다. 정수근의 출루를 막지 못한것이 아쉽다. 해리거는 한국 포스트시즌의 분위기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 저조한 것같다. 5차전의 선발은 최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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