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농심. 삼양제넥스 등 경기방어테마에 적합＂

교보증권은 23일 경기정점론 대두와 함께 경기방어적 성격의 종목에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며 농심과 대한제당, 대한제분, 삼양제넥스, 제일제당, 우성사료가 경기방어테마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음식료업종이 경기방어적 성격을 다분히 갖고 있으며 특히 음식료 부가가치액 증가율이 제조업 평균을 상회한 기간(80년, 81년, 89년, 92년, 96년, 98년)이 모두 국내 경기의 하강국면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음식료업종이 경기 진폭이 적고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점에서 경기 하강 국면이 도래할 경우 타산업에 비해 성장세가 높은 편이기 때문.

따라서 경기하강국면에서 봤을 때 내년도 음식료 업체의 수익증가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경기에 부침이 적은 라면업체와 제당, 제분, 전분(당), 사료 등 1차 곡물가공업체들이 외형 및 수익에서 올해 결산보다 내년에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