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월드시리즈 이모저모

  • 입력 2000년 10월 22일 18시 46분


○…끝내기 안타로 1차전 뉴욕 양키스의 ‘영웅’이 된 호세 비스카이노는 메이저리그 12년차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양키스에서는 2루수를 맡고 있지만, 3루수와 유격수, 1루수까지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형 선수로 평가받고있다. 89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비스카이노는 특히 94년부터 96년까지는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었다.

○…양키스가 이날 승리로 기록한 월드시리즈 13연승은 자신들의 기록을 68년만에 깬 것. 양키스는 1927년과 28년, 32년 오른 월드시리즈에서 12연승을 기록했었다.

이날 양키스와 메츠의 월드시리즈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은 종전 기록인 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즈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시간(4시간17분)을 34분 연장 .

○…‘지하철 시리즈’답게 지하철로 양키스타디움에 들어선 메츠 선수들이 화제. 메츠의 내야수 매트 프랑코와 커트 애보트, 투수 릭 리드는 지하철을 타고 경기장에 도착했다.

한편 만 40세가 된 메츠의 노장 투수 존 프랑코는 8회 등판, 8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투구하는 감격을 맛봤다. 프랑코는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

<주성원기자·뉴욕¤¤>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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