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호주, 장애인올림픽선수 처우 개선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0시 05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선수들이 이달 1일 끝난 올림픽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호주의 재키 켈리 체육장관은 "연방 정부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대회가 끝난 뒤 성대한 만찬을 제공하는 등 올림픽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대우를 해주겠다"고 10일 밝혔다.

켈리 장관은 "장애인올림픽을 위해 이미 43만 호주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두고있어 이런 처우 개선에 재정적인 문제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시드니올림픽에서 58개의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의사당에서 만찬을 제공한 반면 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는 조촐한 소찬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여론의 공세에 밀려 당초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시드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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