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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0월 1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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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제연구소는 삼영열기가 지난 8월 미국 델타크(DELTAK)사에 향후 5년동안 2억6000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장치를 공급키로 계약, 안정적 매출처 확보와 급격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 데 이 추세는 앞으로 3-4년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텔타크에 공급키로 한 폐열회수장치는 기존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다 전방산업인 해외의 석유화학, 정유, 발전업체들의 지속적인 수요도 예상된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73.4% 증가한 6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약 610억원이 예상되며 경상이익 170억원, 순이익 125억원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하나경제연구소의 전망이다.
하나경제연구소 김 석 연구원은 "삼영열기는 현재 추정 EPS(주당순이익)의 10.4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성장성 및 수익성을 고려한 12-18개월 목표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25배를 적용한 4만1000원"이라며 "현재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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