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도요타컵] 세레나 윌리엄스 우승

  • 입력 2000년 10월 8일 18시 52분


‘흑진주 자매’의 동생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도요타프린세스컵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00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레나는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콜로세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한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US오픈 복식 챔피언인 줄리 알라르 데쿠지(프랑스)를 2 대 0(7 대 5, 6 대 1)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세계 랭킹 8위의 세레나는 세계 19위 알라르 데쿠지를 맞아 첫세트 6 대 5의 상황에서 베이스라인을 절묘하게 타고 들어가는 샷으로 승리를 따낸 뒤 2세트에서는 압도적인 힘으로 30세의 노장 데쿠지를 몰아부치며 쉽게 승리했다.

세레나는 8만7000달러, 알라르 데쿠지는 4만3500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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