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진념장관 "원칙은 누구나 알고 있다"

  • 입력 2000년 10월 8일 17시 19분


▽시대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시장은 용퇴해야 마땅하다(경기 고양청년회 사무국장, 7일 고양시가 현행법 운운하며 러브호텔 문제 해결에 뒷짐지고 있다고 비난하며).

▽원칙이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진념 재경부장관, 8일 한 방송 시사토론에서 현대건설이 자구노력을 지키지 않으면 원칙대로 처리할 것 이라며).

▽금품을 받은 도의원들에게 면죄부만 준 꼴이다(청주지역 의정참여 시민연대 사무국장, 7일 충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돈을 받은 도의원들이 도의회 자체 징계에서 출석 정지 라는 경징계를 받자).

▽광고의 부당성 여부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이 가장 잘 알 수 있다(공정거래위 이성구 전자거래보호과장, 8일 인터넷 검색엔진 엠파스와 한미르의 광고가 관련법에 어긋나는지 네티즌 투표로 결정하겠다며).

▽돌멩이를 던져서라도 우리 땅을 지킬 것이다(팔레스타인의 한 청년, 7일 유혈충돌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돌멩이를 던지며).

▽길가의 돌멩이를 잘못 치워 오히려 자기 발만 아프게 하고 있다(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천차오중 의원, 8일 천수이볜 총통이 탕페이 행정원장의 사임과 관련해 길가의 돌멩이를 치운 만큼 정부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한 데 대해).

▽정보기술혁명의 경제적 혜택은 전기만큼 클 지 모르지만 그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은 현재 월가의 주가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못된다(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 신경제 특집호에서 정보기술혁명의 경제적 성과에 대해 평가하며).

▽나는 물러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케빈 키건 잉글랜드축구팀 감독, 8일 2002 월드컵축구 유럽지역 예선에서 독일팀에 패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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