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양신혜/10대 함부로 단정말라

  • 입력 2000년 10월 1일 16시 41분


9월 27일자 A26면 강초현선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쓴다. 강초현선수가 보통의 N세대와는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없이 원조교제를 하고 연약한 친구를 따돌리며 작은 일에도 분을 참지 못하고 컴퓨터게임에 몰두하거나 성인사이트를 찾아다니는 10대와는 다르다는 표현을 썼다. 이런 일은 일부 10대의 이야기일 뿐이다. 전체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10대가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마치 모든 10대가 이런 식으로 살고 있는 것처럼 표현한데 대해 화가 났다. 이런 식의 표현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양신혜(여고생·서울 서초구 방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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