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레슬링]레슬링 문의제 장재성 결승진출 실패

입력 2000-09-29 16:45수정 2009-09-2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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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문의제(25·삼성생명)와 장재성 선수가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3~4위전으로 밀려났다.두 경기 모두 심판의 판정은 석연치 않았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재성은 29일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열린 레슬링 자유형 63㎏급 준결승에서 2000 유럽선수권 챔피언인 무라드 오마카노프(러시아)에게 3-4로 패했다.

또 76㎏급의 문의제도 알렉산더 레이폴트(독일)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 10초를남기고 뼈아픈 3점을 내줘 1-3으로 역전패했다.

장재성과 문의제는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장재성은 모하마드 탈래이(이란)와, 문의제는 아뎀 베레케트(터키)와 각각 동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장재성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주무기인 태클을 과감하게 시도했으나 득점하지못했고 오히려 4번이나 상대에게 허리를 제압당해 4점을 먼저 내줬다.

30초를 쉬고 난 2회전에서 장재성은 태클과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3점을 만회했고 이어 다리감아 돌리기를 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1점차로 패했다.

이어 열린 문의제의 준결승은 더 안타까움을 자아낸 경기였다.

1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비겨 규정에 따라 서로 맞잡은 상태에서 시작된 2라운드에서 문의제는 상대 선수가 손을 놓는 바람에 벌점이 적용, 먼저 1득점했다.

이후 문의제는 상대 공격을 막는 데 치중했고 그대로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으나 10초를 남기고 섣불리 공격하다 3점을 내줬다.

앞선 85㎏급에서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현모(태광실업)가 예선4조 1차전에서 마카르베크 카다르체프(우즈베키스탄)를 연장 접전끝에 3-2로 물리쳤다.

양현모는 30일 알리 오젠(터키)과 예선 2차전을 벌여 8강 진출여부를 가린다.

북한의 리영삼은 58㎏급 예선 3조리그에서 다비드 포고시안(그루지아)에게 1-2로 패한 뒤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의 안드레이 선수에 5:1로 이겼으나 8강 진출은 불투명하다.

박해식/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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