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디지털 카드' 버스료 물품구입 하나로 척척

  • 입력 2000년 9월 28일 21시 44분


대중 교통요금은 물론 소액 물품구입, 공과금 납부, 금융거래, 민원서류 자동발급 등 모든 분야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전자화폐(본보 8월23일자 A30면 보도)인 ‘디지털 부산카드’가 28일부터 상용화에 들어갔다.

이 카드의 운영사인 ㈜마이비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카드와 단말기 시연회를 갖고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카드는 우선 시내버스 1개 노선(해운대―사하구 하단 240번)과 해운대 지역의 문구점과 팬시점, 서점, 안경점, 패스트푸드점 등 1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유료도로 유료터널은 10월말경, 지하철은 연말경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주관사인 부산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면 은행창구에서 무료로 발급해 주며 한번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5000원 이상 20만원 이하.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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