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신세대스타 조승희, "금리 따져가며 적금 붓고…"

  • 입력 2000년 9월 27일 18시 32분


“지금은 관망할 때라고 봐요. 섣부른 추격 매수나 매도는 낭패보기 십상이지요.”

해맑은 미소의 ‘잘나가는’ 신세대 탤런트 조승희씨(25)가 보는 요즘 증시의 모습이다.

미스유니버시티 진(眞) 경력에 KBS슈퍼탤런트 출신으로 이재(理財)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앳된 외모지만 투자관만큼은 당돌할 정도로 당차다.

그는 98년초 장이 뜰 것 같자 한글과컴퓨터 한국정보통신 등 코스닥 유망 종목에 집중 투자해 200%대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린 적도 있다. 가장 좋아하는 투자 격언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아라’라는 철칙.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꽤 오래됐다. 대학 1학년때 이화여대내 은행(조흥은행)에서 개설한 보통예금, 연예활동을 시작하면서 목돈 마련을 위해 계좌를 튼 정기예금과 적금통장, 훗날을 위해 들어둔 주택청약예금 통장 등이 인연이 됐다.

“주식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들 은행상품도 직접 창구에 나가 요모조모 용처에 맞게 따져본뒤 고른 것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금리도 평균 9%대 이상을 유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은행상품들과 비교할 때 기분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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