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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9월 26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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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청장의 발언은 이달초 시가 “광주발전과 시민편의를 위해서는 2003년 무안공항 개항이후에도 광주공항의 민간항공기능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건교부에 공식전달한 사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송구청장은 또 “상무신도심과 하남 첨단지구 등 21만여명의 주민들과 13개 초중고가 심각한 소음피해에 노출돼 있는 점을 이해한다면 공항이전은 하루가 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소음의 주원인은 군용기이며 하루 6500여명이 이용하는 공항을 빼가는 것은 도시기능의 쇠퇴를 촉발할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