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50으로 반등하던 달러화는 무역수지 흑자반전에 힘입어 10시14분 1122.80으로 하락한뒤 10시25분 현재 1123.40/50에서 호가되고 있다. 주가가 6포인트 하락하고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에 순매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환율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점은 최근 양상과 사뭇 다른 점이다.
25일 현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7% 증가한 108억3900만달러, 수입은 30.1% 증가한 107억5700만달러로 8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26일부터 월말까지 흑자규모가 13억달러 증가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달 무역수지 흑자가 15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주가동향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환율이 월말네고장세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는 모습"이라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월말까지 1100원대 환율을 볼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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