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K케미칼,삼양사 화섬부문 통합 주식매수에 657억원 소요

  • 입력 2000년 9월 26일 10시 21분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폴리에스테르 부문 통합을 위한 주식매수에 최대 657억원( SK케미칼)과 511억원(삼양사)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예탁원은 양사의 화섬부문 통합과 관련한 실질주주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사전반대의사표시 비율이 각각 49.9%와 40.8%에 달했다고 밝혔다.

증권예탁원은 이에따라 "사전반대의사를 표시했던 실질주주들이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SK케미칼은 주식매수를 위해 약 657억원, 삼양사는 511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다.

당초 예상보다 사전반대의사표시를 한 투자자가 많은것은 회사가 제시한 주식매수가격이 현주가 수준보다 높기 때문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향후 주가추이에 따라 실제 매수청구권 행사여부가 판가름되어 질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오늘(26일) 임시주총을 열고 폴리에스테르 부문통합을 위한 회사설립을 결의할 예정이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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