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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9월 2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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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가 이달들어 9월 22일까지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가 하락기에도 외국인들은 sk(주)와 신세계 고려아연등을 100억원 이상이나 순매수한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8월 31일 10만원이던 주가가 5만2700원으로 47.3%나 폭락한 데이콤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한성기업(-45.4%), KTB네트워크(-45.1%), 동아정기(-44.8%) 등이 큰폭의 주가 하락을 보였다.
반면 근화제약은 같은 기간동안 136.2%의 상승률을 기록해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피어리스(98.4%), 벽산(87.2%), 신동방(78.8%) 등도 이 기간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외국인투자가들이 이 기간 동안 유일하게 순매수했던 의약업종(5.1%)과 섬유, 의복(2.6%)만이 상승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가 이 기간동안 8840억원이나 순매도했던 반도체업종이 32.6%하락, 하락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 동안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SK를 527억원 순매수 했으며 이어 신세계(366억원), 고려아연(106억원) 등을 주로 매수했다.
기관은 현대증권(42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또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7,203억원), 현대전자(3,651억원), 데이콤(569억원)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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