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야구]미국에도 져 1승3패 망신살

  • 입력 2000년 9월 20일 17시 47분


한국야구가 미국에 4-0으로 져 이탈리아에 첫승이후 호주, 쿠바, 미국에 내리 3연패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한국팀은 20일 올림픽파크 베이스볼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과의 예선리그 4차전서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8회말 구원투수 진필중이 2사만루 상황서 뼈아픈 만루홈런을 내주며 4-0으로 졌다.

선발로 나선 아마추어 정대현(경희대)은 7이닝동안 산발 6안타로 막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으나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한편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쿠바는 예선리그 4차전에서 복병 네덜란드에게 2-4로 덜미를 잡혀 '무패신화'가 깨졌다. 일본은 이탈리아를 6-1로 제압, 첫 패뒤 3연승을 달렸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