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셈이다.
◆미 나스닥지수 반등=19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컴퓨터 등의 기술주의 주도로 전날보다 139.12포인트(3.73%) 상승한 3865.64를 기록.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19.23포인트(-0.18%) 하락한 10789.29로 마감. 인텔과 AMD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8.12%나 급등.미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어제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삼성전자등 국내 반도체주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
◆국제 유가 소폭 하락= 19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8센트 떨어진 36.80달러에 마감.런던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도 31센트 하락한 34.15달러를 기록.
◆IMF,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8.8%로 상향 조정= IMF는 한국이 강한 경기 회복세를 지속해 지난4월 전망한 7.0%보다 높은 8.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당·정,금융안정대책 마련= 정부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2조원을 추가 보증해주고 대우차에 매각때까지 5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
◆채권단,현대의 대우차 단독입찰 사실상 허용=산업은행은 현대가 일정기간뒤에 다른 해외파트너를 유치한다는 조건 아래 현대차의 단독 입찰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현대차가 강력한 대우차 인수후보로 부상.그러나 현대차의 대우차 인수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의문.
◆은행 설립요건 대폭 완화= 정부는 은행의 자본금을 100억∼200억원수준으로 낮춰 인터넷은행의 설립을 유도키로 하는 내용의 규제개혁안을 확정.빠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인터넷뱅크가 탄생할 전망.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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