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브루어 1인극 '하지' 서울 공연

  • 입력 2000년 9월 13일 18시 53분


세계적인 실험극 연출자 리 브루어의 ‘하지’가 15일부터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83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인극 형식으로 한 여인의 인생을 담고 있다.

비디오 아트의 도움을 받아 현재에서 과거로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배우 루스 말레체크는 이 작품으로 실험극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OBIE상을 받기도 했다.

극단 ‘마부마인’의 창단 멤버인 브루어는 90년 성(性)이 바뀐 ‘리어왕’을 선보이는 등 실험적인 아이디어와 테크놀로지를 결합시킨 작품들로 주목받아왔다.

15일 7시반, 16∼17일 3시. 1만5000∼2만원. 538―3200. 브루어는 연극제 기간인 20일 연극 관련자 및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워크숍을 갖는다. 02―3673―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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