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한국 D조 톱시드…경기일정 확정

한국은 D조 톱시드, 일본은 H조 톱시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 경기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일본이 5월 제출한 경기일정안에 대해 협의를 끝내고 최종 확정해 7일 발표했다.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각각 D, H조의 톱시드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2년 6월4일 오후 8시30분 부산에서 첫경기를 치르고 10일 오후 3시30분 대구에서 2차전을, 14일 오후 8시30분 인천에서 3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6월4일 오후 6시 사이타마에서 첫경기를 갖고 9일(오후 8시30분 요코하마)과 14일(오후 3시30분 오사카) 2,3차전을 치른다.

2002월드컵 한국 일본 조별예선 일정
한 국		일 본
시간	장소	시간	장소
6.4. 오후 8시30분	부산	6.4. 오후 6시	사이타마
6.10. 오후 3시30분	대구	6.9. 오후 8시30분	요코하마
6.14. 오후8시30분	인천	6.14. 오후3시30분	오사카

개막전은 예정대로 2002년 5월31 오후 8시30분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결승전은 6월30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에 확정된 경기일정은 처음 제안된 안에서 유럽 등의 방송시간을 감안해 킥오프시간이 30분씩 늦춰져 첫 경기가 오후 2시30분에 시작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일본에서 6월1일 열리는 첫경기의 장소가 오이타에서 니가타로 바뀌는 등 일부 수정이 있었다.

한편 각조의 대진 상대는 지역예선을 모두 마친뒤 내년 12월쯤 본선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