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김혜원/환승 지하철역 외국어 안내 필요

  • 입력 2000년 9월 5일 16시 01분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다. 2호선은 순환선이기 때문에 회차하기 위해 성수역까지만 운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상 가려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이에 대한 안내방송이 우리 말로만 방송되는데 문제가 있다. 얼마 전에도 성수역에서 사람들이 모두 내리는 것을 보고 외국인 관광객이 당황해 하는 것을 보았다. 또 어떤 일본인 관광객이 성수역까지만 운행한다는 우리말 방송이 반복해서 나오는 동안 알아듣지 못해서 곤혹스러워 하는 것을 보았다. 그 때 영어로 설명을 해주었다. 이 일을 겪고 지하철 외국어 방송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종점역에 대한 안내방송은 더욱 그렇다. 이런 작은 실천이 관광분야의 발전을 이룬다고 본다.

김혜원(서울 성동구 행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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