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화제주 분석... 일진,성창기업,삼영열기

  • 입력 2000년 9월 4일 19시 14분


▶에틱스 나스닥 상장 추진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LG텔레콤과 미국 바이오기업 에틱스의 나스닥상장 추진으로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 일진은 에틱스(뼈 대체물질 개발) 지분을 20%(277만주. 48억원) 갖고 있다. LG텔레콤 주식은 429만주(2.25%)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매수단가는 5980원이다. LG텔레콤은 6일 예비심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미 지분분산요건을 갖추고 있어 빠르면 이달내에 직등록이 가능하다.

▶순익급증 흑자전환 기대

합판업체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탈피를 계기로 상한가를 기록한후 거래정지됐다. 9월결산법인으로 이번 회계연도에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부산소재 토지 40만평을 220억원에 매각한 것을 비롯해 부산 타일공장(9200평) 부지도 추가매각해 150억원을 확보할 계획.

▶대주주지분 매각 하한가

대주주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물량이 쏟아져 나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이 80%에 달해 30만주를 시장에서 매각했으며 더 이상 최대주주 지분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주식 750만주 가운데 600만주가 최대주주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보유물량의 5%를 매각한 것. 회사측은 또 2,3대 주주 지분 15%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하고 있으며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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