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화 1114원초반대에서 정체 예상

  • 입력 2000년 8월 25일 10시 11분


수급재료 부족에다가 외환딜러들의 거래자제 결의로 환율움직임이 1,114원 초반대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강세 및 월말네고장세 기대감으로 전일종가보다 20전 낮은 1,113.90에 개장했다. 그러나 1,113원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주말을 앞둔 숏커버수요가 포진되자 9시57분 1,114.20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포지션이 대체로 균형수준인 가운데 뚜렷한 수급재료도 없기 때문에 달러화가 1,114원초반대 정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면서 "월말네고물량이 쏟아지지 않는한 1,113∼1,115원의 박스권이 유지되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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